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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아파트 단지 내 위치한 수영장이 인기다.
신도시에 위치한 현대ㆍ롯데 청어람아파트는 지난 22일, 단지 내 어린이 전용 수영장이 개장하면서 친구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는 어린이들의 웃음소리로 흘러넘쳤다. 2005년부터 운영한 청어람 아파트 수영장은 요즘 하루 평균 100여명의 어린이가 다녀간다. 특히 최근 더워진 날씨로 폭염이 계속되면서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도 이 수영장을 찾아오기도 한다.
수영장은 관리사무소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다. 관리사무소 직원이 수영장 운영기간 동안 상주하며 인원을 체크하고 아이들의 튜브에 바람을 넣어주는 등의 일을 하고 있다. 또한 전문 안전요원 2명이 상주하고 있지만 부녀회와 청년회에서도 아이들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함께 안전요원 역할을 하며 도움을 주고 있다.
수영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이용료는 하루 3천원, 한 달 2만원으로 저렴하다.
근처 쌍용아파트에 있는 수영장도 인기다. 쌍용아파트 내에 위치한 수영장은 어린이 풀과 청소년 풀로 구분되어 있다. 특히 청소년 풀은 청어람아파트 수영장보다 수심이 깊어 초등학생들이 많이 찾아온다고. 역시 이
용료는 하루 3천원, 한 달 1만원으로 저렴하다.
수영장 두 곳 모두 안전보험에 들어있고 단지 내 주민들이 사용하는 만큼 특히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도 인기가 높은 이유. 해마다 아이들을 데리고 청어람 수영장을 이용한다는 김잔디 씨는 “굳이 물놀이를 멀리까지 갈 필요가 없어서 너무 좋다”며 “다른 수영장보다 물도 깨끗한 것 같아서 마음 놓고 아이들을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