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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회장 이혜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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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초신경은 우리 몸 전체에 그물처럼 퍼져있고 감각신경, 운동신경 및 자율신경계로 구성돼 있다. 감각신경에 이상이 생기면 손발이 저리면서 운동신경 및 자율신경의 이상도 동반되는데 손발의 근력저하, 대소변 장애, 발기부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손발저림은 척수장애나 대뇌이상 등 중추신경의 장애가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일단 저림의 원인을 감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발의 저림은 중풍의 전조증상으로 보고 있으며 척추신경, 자율신경과 관련되어 있다. 수지침에서는 이러한 모든 증상과 질환이 오장육부의 부조화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삼일체질과 운기체질에 따른 오치치방을 이용하여 장부의 허승을 조절하는데 양실증은 대장승방, 음실증은 신정방, 신실증은 심정방을 해주면서 척추상응부위인B3~B8, B19~24 부위의 과민 압통점에 강자극을 한다. 팔저림으로 자다가 깨는 경우에는 손목상응부위(C9,K10, G11, D3, H3, L3)과 발목 상응부위(E42, F5, N5, J3, I37, M30)에 1호 서암봉을 반지끼듯이 돌려가며 붙여주면 팔다리 저림 해소에 도움이 된다.
지나친 긴장이나 스트레스도 손발의 냉증을 초래하고 손발저림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이때 서암뜸을 기본방에 3~4장 정도 꾸준히 1일 2~3회, 1회에 3~4장씩 떠주면 혈액순환을 유도시켜 손발저림이 없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