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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포토 에세이]빨간 우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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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빨간 우체통

송호정 기자 sh5427@ysnews.co.kr 입력 2010/08/10 09:50 수정 2010.08.1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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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한 줄 정성스레 써 내려간 편지를 봉투에 넣고 우표를 붙인 뒤 설레는 마음으로 우체통에 집어넣던 기억이 난다. 그대가 받아보고 어떤 표정을 지을까. 제대로 내 마음을 알아줄까. 지금은 전자우편으로 우표값을 잊어버린지 오래지만 거리를 지나다 만난 빨간 우체통은 한 장의 편지지에 담겨있던 수많은 사연들을 생각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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