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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을 대표하는 성악가, 엄정행 음악연구소의 엄정행 교수가 지역 내 음악인재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지역의 재능 있는 음악가를 발굴하고 고향인 양산의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엄 교수가 꾸준히 진행해왔던 장학금 전달식이 지난 27일, 엄정행 음악연구소에서 열린 것.

이날 진행된 제3회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조아라(양산여고1, 피아노 전공), 김보경(양산여고3, 타악기전공), 강상혁(보광고3, 관악전공), 김성미(경성대 음악대학1, 관악전공) 등 4명의 학생에게 50만원씩 모두 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엄 교수는 학생들에게 “비록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기쁜 마음으로 받아주면 좋겠다”며 “모두들 지금처럼만 꾸준히 열심히 해서 양산을 대표하는 인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흔히들 사람은 평생 살면서 3번의 큰 어려움을 겪는다고 한다. 하지만 그 어려움은 노력에 의해 얼마든지 극복해 낼 수 있다”며 “결코 지금의 어려움에 쓰러지거나 좌절할 필요는 없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