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양산시민신문 |
지난해 양산시학원연합회 음악분과와 피아니스트 이희아의 공연에서 설장구를 연주하던 아이들의 모습을 본 후쿠오카시 시립청년센터 관계자가 뮤즈음악학원 장민숙 원장에게 일본 초청공연을 부탁해 공연을 하게 된 것.
장민숙 원장은 원내 15명의 초등학생들을 모아 지난 여름방학 한 달 내내 공연준비에 힘을 쏟았다.
‘공기 프로젝트’는 우리의 삶에 있어서 음악은 공기와 같이 소중하다는 의미를 가진 공연으로 일본 혼성합창단의 합창, 기타 연주, 아프리카 타악기연주 등 다양한 공연으로 진행됐다.
뮤즈음악학원 원생들은 이날 공연에서 설장구, ‘Over the rainbow’, ‘Greatest love of all’ 등 헨드벨 연주와일본동요 ‘산보’, ‘딱따구리 마요네즈’ 등을 오카리나 연주로 선보였다.
뮤즈음악학원 장민숙 원장은 “사회자와 관객들이 초등학생이 세 가지 악기를 모두 연주하는 것에 감탄하고 신기해했다”고 현지의 반응을 전했다.
또 “아이들 스스로가 한국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는 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해 연주했다”며 “공연을 잘 마친 아이들이 대견스럽고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