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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안전한 양산 건강한 일터 365일]산업기계 안전설계ㆍ제작..
오피니언

[안전한 양산 건강한 일터 365일]산업기계 안전설계ㆍ제작을 통한 근원적 재해예방

양산시민신문 기자 346호 입력 2010/09/07 11:42 수정 2010.09.07 11:42



최근 전체 사고성 재해건수의 약 25% 이상이 산업용 기계류에 의해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전체 사고성 재해의 18% 이상이 안전인증과 안전검사 등 법적인 규제대상에서 제외된 설비에서 발생하고 있다.

산업재해 다발 기계ㆍ기구로는 프레스, 크레인, 지게차, 드릴, 컨베이어 등의 순으로 재해 발생 빈도가 높으며, 재해발생 유형으로는 협착(45%), 충돌(25%) 순으로 발생하고 있다.

재해 발생 원인으로는 기술적인 원인이 70%, 관리적 원인이 24%로 기술적인 원인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특히 기술적인 원인에는 기계적 설비 자체의 결함에 의한 재해발생 빈도가 30%로 가장 높다. 따라서 산업기계류의 제작 전 단계인 설계부터 설비의 위험성 평가 등을 통해 제작된다면 상당 부분의 재해는 근원적으로 예방될 것이다.

외국의 경우, 유럽은 모든 산업 기계류의 안전설계ㆍ제작을 의무화해 안전 지침에 부합하지 않으면 유통ㆍ사용을 제한하고 있으며, 일본은 모든 산업기계 제조자에 대한 안전설계ㆍ제작을 의무화하고 있다. 반면 국내의 경우 아쉽게도 아직 산업기계류에 대한 의무적인 안전 설계ㆍ제작에 대한 제재가 없고 또한 재해 발생 시 제조자의 책임부과 사례가 전혀 없을 정도로 제품의 안전설계ㆍ제작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상태다.

따라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는 산업기계의 안전설계ㆍ제작을 원하는 중소사업장에 대하여 컨설팅, 위험성평가 지원, 등 해외인증 획득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가 만든 산업용 기계관련 재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제조자의 윤리적 안전설계ㆍ제작이 정착된다면 10년간 0.7%대로 답보상태인 재해율도 0.6%대로 진입뿐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재해율이 낮은 ‘안전 한국’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센터 ☎055)371-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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