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룡폭포가 새로운 모습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시가 지난 8월 있었던 제1회 추경예산 편성에서 사업비 7억여원을 확보해 ‘양산8경 홍룡폭포 관광자원화사업’을 진행할 예정인 것.
이번 사업은 홍룡폭포 진입도로정비, 소교량 2곳과 자연석계단 및 난간설치, 가홍정 복원과 쉼터조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가홍정을 복원하면서 쉼터를 함께 조성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가홍정은 홍룡사 앞쪽에 있는 일제강점기에 세워진 정자로 1970년대 헐린 자리에 콘크리트 지붕 형태로 다시 지어졌다.
가홍정이 있는 길은 홍룡사가 있어 원효암ㆍ용주사ㆍ법수원을 경유하는 등산코스로 주변의 뛰어난 절경으로도 유명하다.
시 관계자는 “천성산과 내원사 계곡을 연계한 관광자원개발로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르면 오는 10월 초에 착공해 올해 말 공사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