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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위원회 초대 위원장 자리에는 이승래(64) 위원이 추대됐으며 부위원장에 이건희, 감사에 김삼영, 서정택, 간사에 이기준, 재무에 이지연 위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날 양주동 류승찬 동장은 28명의 위원들에게 “봉사의 정신으로 활동하고자 참여한 여러분에게 감사한 마음 뿐”이라며 “처음부터 거창한 계획을 세워서 무리한 추진을 하기보다 우리수준에 맞는 눈높이 프로그램을 찾는 것이 우선순위라 생각한다. 다함께 양주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편, 위촉된 주민자치위원은 앞으로 2년간 지역개발계획, 문화여가프로그램운영, 주민복지 등 지역현안 문제 해결 및 주민화합과 복지증진을 위해 구심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mini INTERVIEW - 양주동 주민자치위원회 이승래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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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좋은 동, 살고 싶은 동을 만들고 싶습니다”
양주동 주민자치위원들의 추대로 초대 주민자치위원장이 된 이승래(64) 위원장은 ‘초대’라는 단어에 다소 부담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아무래도 처음이다보니 부담이 되는게 사실”이라며 “동민들의 기대감을 잘 알고 있고 그것을 만족시켜줘야한다는 부담감이 적지않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그 부담감이 책임감으로 변해 누구보다 더욱 열심히 활동해야 한다는 결심을 더욱 굳게 만들어 준다고.
그는 “인생의 후반기에 시민들을 위해 무엇이라도 하고 싶다는 뜻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위원들의 추대로 위원장이 된 만큼 위원들과 동민들을 위해 보람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 뿐”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동 특성상 상권이 많다. 상인들의 경기회복방안에 연구할 계획이다. 상인들의 한 숨이 좀 덜어지게끔 하고 싶다. 또한 아파트 사이의 벽을 허물고 싶다. 주민들 사이에 보이지 않는 벽이 있다고들 한다. 그것을 해소 시키고 싶다”며 임기 동안의 주력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양주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이제 막 태어난 갓난아이와 다름없다. 씩씩한 청년으로 만들어가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3만여명의 동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