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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사)대한주부클럽 양산시지부(지부장 황신선, 이하 주부클럽)가 ‘어르신들과 함께 만드는 송편’이라는 주제로 추석맞이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주부클럽 회원들이 경로당을 직접 찾아 어르신들과 오순도순 이야기하며 송편을 빚는 이 행사는 잊혀 가는 우리 전통문화를 되새기고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가족의 정을 느끼게 하기 위해 마련된 것.
황신선 회장은 “잘 반죽된 송편피에 콩과 밤, 밭 등을 넣어 반달과 모시조개를 닮은 송편을 빚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새댁같이 고우며 즐거워 보인다”며 “핵가족화와 바쁜 생활 등으로 직접 송편을 빚기 보다는 사서 차례를 지내는 요즘 세태가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 상북 석계 광림아파트 경로당부터 시작된 이 봉사활동은 오는 17일까지 물금 범어 삼전무지개아파트, 상북 석계 동우1차 아파트, 새진흥아파트, 진흥아파트 등 모두 5곳 아파트 경로당을 찾아 송편빚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