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많은 비와 바람, 올 여름은 지구 온난화의 영향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강수량은 늘고 일조량은 줄어든 탓에 과일 생산량이 예년에 비해 20% 이상 줄 것이란 전망이 나와 추석을 앞둔 서민들의 시름이 만만치 않다. 하지만 그 와중에서도 원동 배내골은 축제 준비에 한창이다. 선리마을이 지난 해 ‘사과정보화마을’로 선정된데 이어 내년도 ‘녹색농촌 체험마을’과 ‘슬로푸드 체험마을’로 선정된 것. 배내골사과작목반에서는 오는 11월 초 ‘배내골 사과축제’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