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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보광중 전국 과학대회서 금상 ..
교육

보광중 전국 과학대회서 금상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348호 입력 2010/09/28 09:27 수정 2010.09.28 09:26
김수빈ㆍ장소현ㆍ박인선 학생 팀 이뤄, 통도사 습지 연구

애향심 돋보이는 참신한 주제… 국제대회 참가권도 획득



ⓒ 양산시민신문


보광중학교(교장 강일한)가 전국 과학탐구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지역대표 사찰인 통도사의 자연습지 환경과 생태에 관한 주제로 탐구토론을 펼쳐 거머쥔 상으로, 고향에 대한 관심과 자연의 소중함까지 아우른 참신한 주제 였다는 평가도 받았다.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군산시에서 개최된 ‘2010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서 보광중 3학년 김수빈ㆍ장소현ㆍ박인선 학생이 ‘통도사 자연습지와 골프장 저류지의 생화학적 분석을 통한 생물다양성 보존에 대한 탐구’라는 주제로 중등부 탐구토론부문에서 2위에 해당하는 금상을 수상했다.

한국과학창의재단 주최로 올해 28회를 맞은 이 대회는 전국 250만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가해 학교대회, 시ㆍ군대회, 시ㆍ도대회를 거쳐 선발된 최종 512명의 학생들이 창의력과 지혜를 겨루는 국내 최고수준의 과학탐구의 장이다.

보광고 학생들은 지난 6월 경남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해 경남대표로 선발된 바 있다. 이후 전국대회를 위해 김성미 지도교사와 함께 여름방학을 반납한 채 학교 인근 통도사 계곡과 골프장을 다니며 채집한 식물과 곤충, 수질 등을 조사했다.

이렇게 철저하게 현장에서 조사된 자료를 바탕으로 자연습지와 인공습지에서의 생물분포와 수질분포를 비교 발표해 당당히 금상을 차지한 것.

또한 이 대회수상자는 국제청소년과학창의대전(KISEF)을 통해 국제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강일한 교장은 “국제대회 참가 경험은 학생들의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양산과 경남을 넘어 한국을 대표해 후회없는 성적을 거둬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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