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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지역의 한 초등학교가 1사1교 자매결연을 맺은 기업체와 함께 미래의 꿈나무를 양성하기 위한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단체와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웅상초등학교(교장 김종숙)는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에이원CC의 후원으로 웅상초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골프체험 교실’과 ‘직업탐방 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교실은 웅상초와 지난 2004년부터 1사1교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에이원CC가 미래의 꿈나무인 지역학교 학생들을 위해 학교와 함께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방과후 시간을 활용해 학생들이 에이원CC에 직업 방문, 클럽 내 둘러보기, 전동카트 시승, 골프체험 등 좀처럼 경험해 보지 못하는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또 다양한 직업에 대한 소개와 희망 직업군 설문조사 등 자신의 진로와 직업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는 직업탐방 교실도 마련했다.
이번 체험교실을 통해 웅상초는 학생들의 진로교육과 새로운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고, 에이원CC는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이미지를 부각시켜 친근함을 주는 기업으로 홍보의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웅상초 김종숙 교장은 “그동안 1사1교를 맺었지만 이익을 추구해야하는 기업과 교육기관간 성격의 차이로 별다른 교류 없이 해마다 장학금을 지원하는 정도에 그쳤던게 사실”이라며 “이번 체험교실을 시작으로 1사1교 자매결연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다양안 교육적 경험을 갖는 교육ㆍ문화행사로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