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양산시민신문 |
요즘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많은 ‘청소년효자손봉사단’도 교육전문자원봉사단의 가르침(?) 아래에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
현재 15명의 단원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교육전문자원봉사강사단은 모두들 20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 실적을 가지고 있는 프로들이다. 자원봉사에 대한 열정으로 강사단에 발을 들이게 된 단원들은 청소년들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자원봉사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지난 해 5월 한 달간 자원봉사 기본교육과 청소년에 대한 이해, 강의 기술 등 외부강사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받았다.
세부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수료증을 받은 단원들은 매 달 한 번의 보수교육을 받으며 매주 모여 효과적인 교육방법에 대해 공부하는 등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부터는 사비를 들여 웃음치료과정, 풍선아트, 쿠킹클레이, 레크리에이션, 펀리더십 등 전문가 교육을 배우고 있기도 하다.
교육전문자원봉사강사단 조미혜 단장은 “교육시간이 지날수록 단원들이 자원봉사에 대한 많은 것을 가르치고 싶은 욕심이 났다”며 “배운 것들이 우리 개인적으로도 봉사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봉사단은 자원봉사 교육에서 그치지 않고 교육을 듣는 학생들과 자원봉사를 함께 한다.
단원 공세연 씨는 “지난해 겨울, 지역아동센터 게시판 환경미화 봉사를 했다. 교육을 마친 청소년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 아이디어를 짜내고, 부직포를 사와서 재단을 하며 너무 즐겁게 봉사활동을 했었다”며 뿌듯한 마음을 표했다.
봉사를 하는 사람이 마음까지 줄 수 있다는 것이 봉사활동의 매력이라고 말하는 그들에게서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의 참 뜻을 알리려는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