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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통도사 개산문화대제 열린다..
사회

통도사 개산문화대제 열린다

박미소 기자 althzzz@ysnews.co.kr 350호 입력 2010/10/12 09:23 수정 2010.10.12 09:23
14~16일 전시회, 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 함께 진행



ⓒ 양산시민신문
통도사(주지 정우 스님)는 오는 14일(음 9월 9일) 1천365주년 창건기념일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모아 개산문화대재를 봉행한다.

개산문화대재는 신라 자장율사가 영축산에 통도사를 창건(개산ㆍ開山)한 것을 기념해 개최되는 것으로 올해 개산일은 10월 16일(음력 9월 9일)이며, 646년(선덕여왕 15) 자장율사가 영축산에 금강계단을 쌓아 부처의 사리와 가사(袈裟)를 봉안하고 통도사의 산문을 연 날(음력 9월 9일)을 기념하여 해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 개산문화대재 역시 지난해와 같이 다양한 문화행사가 마련되어 지역과 일반 대중, 사찰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다. 첫째 날인 14일 오전 9시 금강계단 전계식을 시작으로 같은 날 오후 7시 도서관 앞에서 국악 한마당이 펼쳐진다.

다음날 15일 오후 1시에는 부도에 꽃과 차를 바치는 의식인 부도헌다와 전국불교연합 합창제가 설법전에서 오후 4시에 진행된다.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12개 지역 팀들이 모여 합창제를 여는 전국불교연합 합창제는 개산문화대재에서 첫 실시하는 것으로 큰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이어 오후 6시에는 ‘개산대재 기념음악회’로 가수 소찬휘 라이브콘서트가 1호 주차장 부도전 앞에서 열린다.

자장율사가 통도사를 창건한 음력 9월 9일인 16일에는 박물관에 있는 괘불을 대웅전 앞 괘불대로 옮기는 괘불이운식이 오전 8시에 거행되며, 부처님을 기리는 불공의식과 10시 30분 설법전에서 법요식이 열린다. 성보박물관에서는 재적승 소장품 전시회 및 내소사 괘불탱 특별전이 전시된다. 문의는 통도사(382-7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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