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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개산문화대재는 신라 자장율사가 영축산에 통도사를 창건(개산ㆍ開山)한 것을 기념해 개최되는 것으로 올해 개산일은 10월 16일(음력 9월 9일)이며, 646년(선덕여왕 15) 자장율사가 영축산에 금강계단을 쌓아 부처의 사리와 가사(袈裟)를 봉안하고 통도사의 산문을 연 날(음력 9월 9일)을 기념하여 해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 개산문화대재 역시 지난해와 같이 다양한 문화행사가 마련되어 지역과 일반 대중, 사찰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다. 첫째 날인 14일 오전 9시 금강계단 전계식을 시작으로 같은 날 오후 7시 도서관 앞에서 국악 한마당이 펼쳐진다.
다음날 15일 오후 1시에는 부도에 꽃과 차를 바치는 의식인 부도헌다와 전국불교연합 합창제가 설법전에서 오후 4시에 진행된다.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12개 지역 팀들이 모여 합창제를 여는 전국불교연합 합창제는 개산문화대재에서 첫 실시하는 것으로 큰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이어 오후 6시에는 ‘개산대재 기념음악회’로 가수 소찬휘 라이브콘서트가 1호 주차장 부도전 앞에서 열린다.
자장율사가 통도사를 창건한 음력 9월 9일인 16일에는 박물관에 있는 괘불을 대웅전 앞 괘불대로 옮기는 괘불이운식이 오전 8시에 거행되며, 부처님을 기리는 불공의식과 10시 30분 설법전에서 법요식이 열린다. 성보박물관에서는 재적승 소장품 전시회 및 내소사 괘불탱 특별전이 전시된다. 문의는 통도사(382-7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