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간 우리나라 산업현장에서 떨어지는 사고로 해마다 1만3천여명이 상처를 입었고 460여명이 사망했다. 하루에 1.26명이 단지 떨어져서 죽고 있는 셈인데, 이쯤 되면 ‘설마 내가’라고 여길 노릇이 아니다.
높든 낮든 안전한 상태로 안전하게 행동한다면 떨어지는 사고를 반드시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
떨어지는 장소는 크게 난간이 없거나 바닥이 뚫린 곳, 이동식 사다리, 바닥보다 높은 작업 장소로 나눌 수 있다. 그리고 예방법은 개구부의 경우 안전난간 등 추락방지시설을 설치하고 위험에 대한 안내와 경고등 표지를 부착하는 등의 조치를 하는 것이다. 이동식 사다리의 경우 견고한 구조로 미끄럼방지장치가 부착된 것을 사용하며 2인1조 작업을 실시해야 한다.
그리고 고소작업을 할 경우에는 안전모와 안전대 등의 개인보호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물론 작업자가 안전교육을 받고 불안전한 행동을 삼감은 더 이상 강조할 필요도 없다. 떨어지는 사고가 없을 수는 없지만 예방할 수는 있다. 그러면 생명도 지키고 가정도 지킬 수 있다. 위에서 말한 예방대책은 간단하지만 매우 중요한 사항이기에 잊지 않았으면 한다. 오늘, 스스로 베테랑이라 여긴다면 ‘과연 생산 작업의 그것이지 안전의 고수인가?’ 곰곰이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센터 055)371-7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