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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에는 화랑태권도, 장수풀물패, I-CON, 북동제일해동검도, 미류현, 남부태권도, SMJ ALL STARSㆍSMJ ANGELS & J STARS 등 15개 단체가, 둘째날에는 이외숙 예술단, 로얄로드무용단, 한울청소리, SUN&STAR청소년무용단, 양산어린이합창단, 최유라음악학원, 양산원효풍물패 등 22개 단체가 참여해 끼를 펼쳤다.
모두 30여개의 단체들이 참여한 만큼 전통무용과 발레, 태권무와 검도시범, 합창, 풍물, 댄스 등 다채로운 영역의 공연들을 선보였다.
특히 페스티벌 첫날에는 행사진행 도중 비가 내려 관객들이 급하게 객석을 떠나기도 했으나 출연진들이 비를 맞으면서도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자 오히려 다시 시민들이 몰려 객석을 가득 메우고 출연진을 응원하기도 했다.
이날 가족과 함께 공연을 관람한 김숙자(46, 북정동) 씨는 “축전을 구경하러 왔다가 우연히 삽량 끼 페스티벌이 진행중이라 관람하게 됐는데, 양산에 이렇게 다양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지 몰랐다”며 “덕분에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고마운 마음까지 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