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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어린 소리꾼들, 판소리와 드럼장단에 놀다..
문화

어린 소리꾼들, 판소리와 드럼장단에 놀다

박미소 기자 althzzz@ysnews.co.kr 352호 입력 2010/10/26 09:26 수정 2010.10.26 09:26
국악청어린이예술단 정기공연 ‘마중’ 공연



ⓒ 양산시민신문
국악청어린이예술단(단장 이태영) 정기공연 ‘마중’이 지난 23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매년 정기공연을 하는 국악청어린이예술단은 소중한 우리 음악을 굳건히 이어가며, 나아가 창작을 통해 퓨전음악을 선보이는 예술단으로 올해도 어김없이 관객들이 객석을 가득 메워 인기를 실감했다.

지난해 공연에서 처음 선보여 불구하고 큰 호응을 받았던 대북 퍼포먼스 ‘청타’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이어 어린 소리꾼들의 손 끝 하나하나에서 전통소리의 멋과 가야금의 아름다운 선율이 조화를 이루어 우리 소리의 흥겨움으로 가을밤을 수놓았으며, 드럼 솔로 ‘아웃사이더’는 중학생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의 실력을 선보여 관객들의 가슴을 뛰게 했다. 또 게스트로 참여한 물금 동아중의 퓨전 타악 퍼포먼스 ‘리듬모리’팀은 대북과 퍼커션을 통해 군무의 일체감과 빠른 스피드와 파워로 화려한 무대를 장식했다.

1시간이 넘도록 진행된 이날 무대는 개량 모듬 북과 드럼 퍼커션, 꽹가리 등 동·서양 타악기가 전부 한 무대에 올라 연주하는 ‘퓨전 난타 아리랑 타타타’로 막을 내렸다. 신나는 연주와 난타 리듬 퍼포먼스는 단원들과 관객이 하나 되어 뛸 수 있게 했다.

이태영 단장은 “다사다난 했던 올해, 우리의 음악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힘을 내길 바란다”며 공연에 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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