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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안전한 양산 건강한 일터 365일]근골격계질환 예방에 관..
오피니언

[안전한 양산 건강한 일터 365일]근골격계질환 예방에 관심을…

양산시민신문 기자 352호 입력 2010/10/26 09:54 수정 2010.10.26 09:54



사무실에서 전표나 회계 관련 업무와 컴퓨터를 이용한 전산 업무를 담당하는 박미소 씨. 매일 집중적인 자료입력과 수기 등으로 인해 손, 손가락, 손목 부위에 저림과 통증을 자주 느꼈다. 그러던 가운데 평소와 다름없이 전산 업무를 하던 어느 날 손목에 통증을 심하게 느껴 병원을 찾았고, 정밀검사 결과 ‘수근관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대형할인점에서 일하는 김대형 씨. 상품이 입고되면 상자 안에서 제품을 꺼내 진열하는 작업을 주로 하던 그는 추석을 맞아 작업량이 많아서인지 팔꿈치 관절과 허리가 쑤시고 아픈 증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그는 결국 ‘요통’으로 진단받았고 그 원인이 중량물 취급과 부적절한 자세, 반복적인 동작 때문임을 알게 되었다.

부적절한 자세로 무리한 힘을 주거나 같은 동작을 반복하여 작업하다 보면 누구라도 통증과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작업이 지속되면 우리가 흔히 요통이나 오십견, 디스크라고 부르는 ‘근골격계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이러한 건강장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작업자가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인간공학적인 디자인이 중요하다. 인간공학이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인간의 신체적, 인지적 특성을 응용하여 편리성과 안전성, 효율성을 추구하는 학문이다.

우리 인간 모두는 인간공학을 본능적으로 몸에 익혀왔다. 이제는 우리가 생활하는 가정이나 작업장을 인간공학적으로 디자인하여 능률을 향상하고 산업현장의 근골격계질환을 예방하여 경영효율을 높이고 재해 없는 안전한 가정과 일터를 만들어 가도록 관심을 둬야겠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센터 055)371-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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