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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촌놈]
1천872 포인트의 지지력과 전기..
사회

[평택촌놈]
1천872 포인트의 지지력과 전기전자 업종 반등이 중요하다

양산시민신문 기자 353호 입력 2010/11/02 09:47 수정 2010.11.02 09:46




지난주(10/25~10/29) 국내 증시는 그간 상승세를 뒤로하고 앞으로는 조정 장세가 올 것임을 예고하는 흐름이었다. 물론 지난 시황 기사에서 언급한 미국 중간선거와 FOMC회의 등 정치적 이슈가 사라지기 전까지는 현재의 상승 추세를 유지할 것이다. 하지만 한번 조정의 힘을 선택한 시장에는 관성이 존재한다. 즉 밀린 시장은 어느 정도 추가 조정이 나와야 반등의 힘도 모을 수 있다.

그렇다고 전 종목이 동반 급락하는 과거와 같은 모습은 나오지 않을 것이다. 이미 이전 시황들을 통해 언급한 대로 종목별 장세는 이어질 자리이기 때문이다. 여전히 코스닥 시장은 낙폭과대주들과 기고나 수급주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지되고 있고 추세 역시 양호하다. 다만 거래소를 중심으로 한 전체 시장 상황이 조정이라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시장은 언제 조정을 마치고 다시 반등할 것인가? 이 의문에 전기전자 업종의 흐름이 그 답이 될 것이다. 지난 거래소 주정과 함께 그간 상승세를 반납한 전기전자 업종이 지금 자리에서 추가 상승을 보여 줘야 한다. 즉 삼성전자(005930)의 저점 지지력과 하이닉스(000660), LG디스플레이(034220), LG전자(066570)의 추가 상승 없이는 지수의 강한 반등도 기대하기 어렵다.  

주 초반 시장이 살짝 밀리더라도 전기전자의 반등 없이 1천872포인트를 깨고 내려간다면 시장은 1천850포인트대까지 밀릴 것이다. 그리고 그곳에서 반등의 힘을 다시 모을 것이다. 하지만, 종목 대응은 거래소 시장보다 코스닥 시장에서 하는 것이 좋다. 거래소 시장은 이미 조정의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코스닥 시장은 이제 5일선을 테스트하는 수준이다. 그리고 아직 수많은 테마주가 바닥권에서 탈출을 준비하고 있고 수급 상황 역시 나쁘지 않다.

지난 시황 기사에서도 이번 실적 기간에는 이미 양호한 실적들이 발표돼온 대형주들보다 중소형주들의 실적에 더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그리고 이러한 흐름은 코스닥 시장에서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 특히 전기전자 중소형주들과 바이오 테마는 꾸준히 관심권에 둬야 할 것이다. 전기전자(IT, 반도체) 테마와 바이오 테마는 과거부터 코스닥 시장을 움직이는 중요 테마였고 이들 테마는 현재 긴 조정 이후 다시 시세를 보여 줄 차례기 때문이다.

정리하자면 1천872포인트 지지력과 전기전자 업종의 반등으로 주 초반 시장 흐름을 확인하고 밀릴 경우 1천850포인트대까지 기다리자. 그리고 그 과정에서 코스닥 시장의 중소형 주들을 중심으로 대응하면 될 것이다. 시장 흐름은 조정권이나 꾸준히 종목 장세가 나온다면 크게 비중 확대하지는 않더라도 관련 종목들을 중심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만일 지지력이 나온다면 위에 언급한 전기전자 업종 내 대형주들에 대한 접근도 동시에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자칫 조정 때문에 두려움이 클 수 있는 시장이지만 종목들을 중심으로 차분히 대응하자.

ⓒ 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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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영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


▶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 KBS 라디오, 이데일리TV, 매경증권TV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外)
▶ 現 (주)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이사
▶ 現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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