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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적십자봉사회 어르신 위안 가을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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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적십자봉사회 어르신 위안 가을 나들이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354호 입력 2010/11/09 09:54 수정 2010.11.0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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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봉사회 양산지구협의회(회장 최복숙)는 지난 3일 홀로 사는 어르신과 사할린 동포 등 114명을 모시고 가을 나들이를 다녀왔다. 봉사원 30명이 안내를 맡은 이날 행사는 경주 천마총과 첨성대, 불국사 등을 돌아보고 늦가을 단풍을 즐기는 뜻깊은 하루가 됐다.

최복숙 회장은 “매년 홀로 사는 어르신 위안행사를 가졌는데 올해는 사할린 동포 영구귀국자들과 함께 자리해 같은 민족끼리 정을 나눌 기회로 삼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정부와 적십자사가 추진하고 있는 사할린 동포 영구귀국사업으로 양산에 온 동포 1세대는 모두 40세대 80명으로 지난 해 10월 말 귀국하여 상북면 대석리 휴먼시아 아파트에 살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사할린 동포 회장 김기남(68) 씨는 “고국의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하고 적십자봉사원들의 따뜻한 인정을 느낄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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