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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이날 장터에서는 우리시 대표 특산물인 계란과 배추, 무, 단감, 배내골 사과 등의 채소·과일류, 쌀, 흑미 등의 곡류, 그 외에 축산물, 매실가공품, 토종꿀, 새송이 버섯 등이 판매됐는데 일반 도매시장보다 싼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정숙(62, 교동) 씨는 “농심센터 생활개선회 회원이라 오늘 장터 열린다는 안내를 받고 왔다”며 “농민들과 직거래이기 때문에 저렴한 값에 친환경 농산물을 사서 좋다”고 했다. 또 한가득 농산물을 산 김미정(40, 물금읍) 씨는 “신문에 장터가 열린다는 기사를 보고 찾아왔다. 직거래장터가 종종 열렸으면 좋겠다”고 했다.
배내골 사과를 판매하러 장터를 찾은 박진향(46, 배내골) 씨는 “사과가 많이 팔려 기분이 좋고 홍보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였다. 하지만 농심센터까지 오는 교통편이 불편해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은 것 같다”며 “종합운동장이나 시청에서 했다면 소비자들이 쉽게 찾아오지 않았을까“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편 농산물 직거래 장터는 지난 10일을 시작으로 매월 1회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