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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지난 19일 양산시보건소와 정신보건센터가 주최, 주관한 ‘정신장애우와 시민이 함께하는 음악회’가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음악회는 사회가 장애인을 편견 없이 끌어안고 이웃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장애인들의 자긍심이 향상될 때 세상이 따뜻해진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시작해 올해로 4회를 맞았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본사 어린이 심포니에타와 어린이 중창단 ‘러브엔젤스’가 출연해 아름다운 연주와 노래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신순철 보건소장의 색소폰 연주로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특히 하이라이트공연 이었던 정신보건센터 환우들이 준비한 ‘밀양아리랑’은 환우 20명이 약 3달 동안 준비한 공연으로 보는 이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으며, 무대를 마치고 내려온 환우들은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공연이 끝난 뒤 행운권 추첨을 하여 푸짐한 상품을 나눠주는 것을 끝으로 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