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 상조회가 지난 24일 중부동에 위치한 ‘고성범 연탄구이’ 식당에서 고(故) 임수혁선수 가족 돕기 자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이 참석해 직접 음식을 나르며, 사인볼과 유니폼 등 상품 판매와 포토타임을 진행해 팬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고성범 연탄구이’ 부산 본점 고성범(36) 사장은 전직 롯데자이언츠 선수 출신으로 평소 임수혁 선수와 각별한 사이로 지냈다. 지난 2000년 임수혁 선수 사고 이후 남은 가족들을 위해 ‘고 임수혁 선수 가족 돕기 자선 행사’를 시작하게 되어 현재 10년째 행사를 열고 있다. 

손아섭 선수는 “4년째 행사에 참가하고 있는데 매년 뜻깊은 것 같다”며 “일은 힘들지만 임수혁 선수를 돕는다는 생각에 보람차고 재밌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인구, 박준서, 손아섭, 변용선, 오수호, 송보람(신인), 김우경(신인)의 롯데 선수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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