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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본사가 후원하는 러브엔젤스 어린이중창단은 양산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14명으로 구성되어 지난 4월에 창단되었다. 박수연 지휘자와 윤상훈 가창감독 지도 하에 연습해온 러브엔젤스는 어린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음에도 실력은 탄탄하다는 평을 받아왔다. 러브엔젤스는 ‘가족과 함께 추억하는 음악회’, ‘정신장애우ㆍ시민 함께한 음악회’등에 출연해 관객들에게 실력을 선보인 바 있다.
이 날 공연은 관악단의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러브엔젤스 단원들의 ‘난 네가 좋아’, ‘사랑을 먹는 아이’, ‘손을 내밀어’ 등 사랑, 꿈,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창작동요를 들려주고 깜찍한 율동이 곁들어져 관객들을 동심의 세계로 이끈다. 이어 우리 귀에 익숙한 곡 ‘넬라판타지아’를 유승미 단원이 독창하며, 뮤지컬 형식의 공연을 선보이는 ‘다섯손가락’ 팀이 게스트로 참여해 색다른 무대를 선보인다.
이밖에 좋은아버지합창단의 무대가 준비돼 있으며 러브엔젤스 단원들과 좋은아버지합창단의 ‘희망의 노래’를 마지막으로 콘서트가 끝날 예정이다. 이날 공연을 통한 수익금 일부는 지역 내 거주하는 소년소녀가장을 돕는 일에 쓰여 관객들은 더욱 훈훈한 연말을 맞을 수 있다.
박수연 지휘자는 “양산에 합창단은 많지만 중창단은 러브엔젤스가 유일하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중창단을 널리 알리고 싶고 앞으로 양산을 대표하는 중창단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0 희망 콘서트’는 오는 23일 저녁 7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