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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대학(총장 장호익)이 교육비와 장학금 등 학생들이 직접 수혜를 입는 대학사업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산대학에 따르면 지난 1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대학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개한 2009년 자료를 보면 부산ㆍ울산ㆍ경남지역 전문대학 가운데 학생 1인당 교육비와 장학금 지급액이 최상위권인 것으로 분석됐다.

양산대학의 장학금 지급 현황을 살펴보면 학생 1인당 170만원으로 부ㆍ울ㆍ경 21곳 전문대학 가운데 동부산대학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부ㆍ울ㆍ경 전문대학 재학생 1인당 장학금 평균이 116만원이고, 전국 평균이 122만원인 것을 감안한다면 양산대학 장학금 지급률을 상당히 높은 편이다.

또 모든 학생들에게 직접적으로 혜택이 돌아가는 재학생 1인당 교육비 역시 상위권이다. 양산대학이 재학생 1인당 교육비는 699만원으로 연암공업대학, 거제대학, 동부산대학에 이어 4위로 나타났다. 특히 재학생 1인당 교육비는 대학이 재학생 1명에게 1년 동안 투자한 비용으로 인건비, 물건비, 학비 감면액, 연구학생경비 등이 모두 포함되기 때문에 대학 교육의 질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2008년 12월부터 매년 발표되는 대학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는 전국 365개 대학의 등록금, 취업률, 교원과 연구현황 등 7개 항목, 34개 세부사항의 대학정보를 수요자 관점에서 공개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