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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양산중 축구부는 창단한 지 얼마 안 된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2008년 제44회 추계한국중등(U-15) 왕중왕전에서 우승트로피를 차지한 후 국제대회에 진출, 3승 3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이밖에도 최봉진 선수가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되는 등 양산 축구의 위엄을 드높였다.
이 날 행사에는 나동연 시장을 비롯해 양산시축구협회 회장 최기원, 전 양산시축구협회 회장 최영호 시의원, 축구부 후원회 총무국장 김효진 시의원 등 많은 내빈과 후원자가 참석해 후원의 밤을 빛냈다.
양산중 축구부 후원회장 최양두 회장은 “오늘날 양산중 축구부가 대단히 발전한 것은 최건택 감독을 비롯한 후원회 회원들 덕분”이라며 “체육발전은 물론 앞으로 초등부 축구도 창설해 양산 축구가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기원 회장은 축사를 통해 “양산중 축구부의 발전을 위해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며 “하루 빨리 양산에 고등부 축구부가 창단되어 축구부 학생들 진학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양산 축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구부는 창단부터 지금까지 아낌없는 후원을 해준 박인태 법무사, 넥센 이선경 씨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했고, 양산중 축구부의 위상을 떨친 최봉진, 이경훈 학생 등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또한 지난 달 U-12 유소년축구국가대표로 선발돼 관심을 모았던 양산초 김세훈 선수가 양산중 축구부에 진학하기로 밝혀 박수를 받았다.
한편, 양산중 축구부를 이끌고 있는 최건택 감독은 양산중 출신으로 88올림픽 국가대표를 거쳐 현대호랑이 프로축구단에서 1988년부터 1992년까지 선수생활을 한 경력이 있다. 은퇴 후 지역 축구발전과 후배 양성을 위해 양산중 축구부 감독으로 재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