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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전재명)에서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천 포기의 배추로 김치를 담가 사할린 동포와 새터민, 홀로 사는 어르신과 재가대상자 등 모두 500세대에게 전달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는 복지관 뿐 아니라 양산지역 기업체와 사회단체, 봉사단체, 뜻있는 개인 등 200명 이상의 후원 단체 도움을 받아 진행된 것으로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함께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 행사에 참석한 단체는 (주)풍림조경건설, 양산재활용협회, 국제라이온스협회 355-D(울산ㆍ양산)지구 3지역, 대한적십자양산지구협의회, 신세계이마트양산점, 양산시목련회, 양산제일맘봉사회, 포스코건설, 한국서부발전(주) 삼랑진발전처, 한국전력공사양산지사, 황전부녀회 등이다.
동면새마을협의회(회장 정재철)는 부녀회(회장 배만자) 회원들과 함께 배추 300포기를 담가 지난 3일 홀로 사는 어르신과 저소득층 40세대에 김치를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평산동(동장 김봉호)은 천성산가든 앞 공터에서 지난 6일에서 8일까지 유관기관단체 회원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배추 1천포기를 담갔다. 이번 김장에 쓰인 배추는 평산동주민센터가 유휴농지에서 3개월간 정성들여 직접 재배ㆍ수확했으며, 지난 9일 기초수급자, 장애인, 홀로 사는 어르신, 소년소녀 가장 등 160세대와 경로당 20곳에 직접 전달했다.
양주동(동장 류승찬)도 사랑의 김장 릴레이에 동참했다. 지난 9일 양주동새마을부녀회(회장 최은주)와 주민자치위원회 회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센터에서 배추 300포기를 담갔으며, 이 날 담근 김치는 홀로 사는 어르신,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 80세대와 경로당 13곳에 지원했다.
이밖에 양산농협중앙회(지부장 김종민)에서도 어려운 계층을 돕기 위해 지난 7일 웅상농협 파머스마켓에서 고향주부모임 30여명이 참여해 배추 500포기를 담갔다. 이 날 행사 이후 양산의 각 지역농협에서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가 이어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