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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이날 수료식에는 나동연 시장을 비롯해 서방우 농촌지도자회장, 4H 정규화 회장, 박외선 생활개선회연합회장, 김태연 농심대학동창회장, 입학생 등 110여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3개월 교육기간 동안 열심히 수업을 들은 82명의 표정에는 아쉬움이 역력했다.
이정진 학생회장은 “개강식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수료식이라 아쉽지만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많은 지식과 양산에 대한 애향심,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8기, 9기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심대학은 양산시농업기술센터가 도시민의 농업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도시와 농촌 교류 증진을 통해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지난 9월 15일부터 매주 1~2회, 모두 15회에 걸쳐 농업기술센터와 현지교육장에서 진행 됐다.
교육프로그램은 외래 전문강사와 농업기술센터 직원이 맡아 생활원예, 농산물 생산현장 체험, 친환경농법 소개, 약용식물 활용법, 전통문화 익히기 등 이론ㆍ실습ㆍ현장체험을 병행했다. 석재숙(53, 양주동) 씨는 “지난 3개월 동안 다니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정도 많이 들어 졸업하는 것이 아쉽다”며 “무공해 비누 체험, 우리 쌀로 케익만들기 등의 친환경적인 교육을 배워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