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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지역내 학교에서 기념일이나 자체 행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반주음악을 녹음한 앨범을 제작해 전달한 것이다. 앨범 속에는 입학과 졸업식에 필요한 행진곡과 행사시 필요한 의식곡인 애국가 외 5곡의 반주음악이 들어있다.
양산윈드오케스트라는 지난 15일에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병열, 사진 오른쪽)을 통해 양산지역 각 학교에 무료로 앨범을 배포했다. 음악협회 지부장이기도 한 박우진 보광고 교사(사진 왼쪽)는 “음악교사로 재직하면서 평소 학교의 여러 가지 행사때 사용되는 의식행사곡들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는게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덧붙여 “윈드오케스트라 결성 10주년을 기념해 양산출신 음악전공자이자 시민들로 구성된 단원들이 직접 반주 녹음에 참가해 앨범을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양산윈드오케스트라는 관내 10곳의 초ㆍ중ㆍ고교로부터 교가반주 신청을 받아 따로 앨범을 만들어주기도 했다. 교가반주는 관내 전 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내년 5월 5일 어린이날 녹음할 계획이다. 이번 의식곡과 교가의 앨범 제작에 들어가는 비용은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연주비와 성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박우진 지휘자는 1990년 <보광고등학교 관악단> 창단을 시작으로 2000년 한국음악협회 양산지부가 설립되면서 초대 지부장을 맡아 지역음악 발전에 힘써왔다. 2001년에는 <양산윈드오케스트라>와 <양산교사합창단>을 창단했고 통도사합창단, 양산소년소녀합창단의 상임지휘자로 활약해 왔다. 또 테너 엄정행 교수의 지도를 받아 2003년 엄정행 성악콩쿨을 만들어 올해까지 8회 대회를 개최하면서 전국 최고의 성악경연대회로 성장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