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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지난 19일 양산소리마당이 4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시민들에게 처음 선보이는 제 1회 정기연주회 ‘풍류와 멋을 내는 흥의 첫마당’을 가진 것. 양산 소리마당 양기중 단장은 “단원들이 전통연희의 대중화를 위한 발표회를 갖기 위해 몇 개월간 많은 시간을 투자했고 한편으로는 미숙한 점도 있지만 처음 하는 발표회라는 점을 이해해 주고 격려해 주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문 굿으로 시작한 공연은 첫 정기연주회 고사를 지내 색다른 모습을 연출했다. 이어 다른 민요보다 풍부하고 극적인 성격을 지닌 남도민요, 화관으로 곱게 단장한 무원들의 화관무 등을 선보였으며 지역 내 중·고등학생이 모인 국악예술단 ‘뫼울’이 특별출연해 사물놀이 중 가장 연주하기가 어렵다는 삼도농악을 선보여 관객들의 환호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모듬북공연에 이르러 관객과 하나되는 모습을 통해 우리 소리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