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대학생들이 동서양 교역의 시작점으로 불리는 실크로드 현지 탐방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영산대 글로벌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 소속의 무역요원들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단장 하강헌)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무역요원 30명을 실크로드 탐험대로 선정해 중국의 우루무치 지역에서부터 트루판, 유원, 돈황, 란주지역에 이르기까지 실크로드의 주요거점도시 탐방을 진행했다.
이는 무역 마인드를 고취하고 글로벌 무역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실크로드 현지답사’의 일환이라는 것. 특히 이번 실크로드 탐방으로 살펴보게 될 거점도시로는 불교유적의 보고인 돈황 지역을 비롯해 포도 산지로 유명한 트루판, 중앙아시아의 현대적 도시 우루무치 등으로 글로벌 무역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지역이다
이번 실크로드 탐방에 참가한 김동진(무역학과2) 학생은 “중세시대 동서양을 왕래하던 실크로드를 직접 탐방함으로써, 그 시대 상인들의 애환과 정신을 직접 체험하게 되어 예비 무역인으로서 설렌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하강헌 단장은 “이번 실크로드 현지답사를 통해 상품뿐만 아니라 문화까지 교역하며 현재 문명 발전의 전환점을 가져온 동서양 교역의 중요성을 배우고, 나아가 국제 무역의 중요성에 대해 깨닫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