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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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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문화학교 수강생 학습발표회 개최

노미란 기자 yes_miran@ysnews.co.kr 361호 입력 2010/12/28 09:34 수정 2010.12.28 09:33



ⓒ 양산시민신문
한 해가 저물어가는 연말에 양산문화원 문화학교 수강생들이 일년을 마무리하는 학습발표회를 가졌다.
 
양산문화원은 지난 1998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학교로 지정받아 문화 복지의 지속적인 향상을 위하여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현재 고전무용, 사물놀이, 남도민요, 양산민속춤, 청소년오케스트라 5개 분야에 모두 100여명의 수강생들이 수강 중이다. 수강생은 청소년오케스트라의 경우 초ㆍ중ㆍ고생으로 구성되어 있고, 나머지 프로그램은 주로 중장년층으로, 강사는 각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는 교수나 지도자들로 초빙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양산민속춤을 수강한 이선옥(63) 씨는 “수업을 들을수록 마음이 젊어지는 것 같아 생활의 활력소가 되고, 자녀들 역시 취미생활을 즐기는 부모를 격려하고 지지해준다”고 웃으며 말했다. 또한 “어렵지도 않을 뿐더러 나이가 많아도 충분히 즐기며 배울 수 있는 우리의 문화, 우리의 것이기 때문에 많은 시민들과 함께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사물놀이 강사를 맡고 있는 황분연 씨는 “대부분의 수강생들은 낮에는 일하고 밤에 배우러 오는 주부나 직장인들이 많고, 틈틈이 새로운 것을 배우고 연말에 학습발표회까지 가지면서 남다른 성취감을 느끼고 있다”고 뿌듯함을 내비쳤다.

한편 문화학교는 이번 학습발표회를 끝으로 올해 수강 일정을 마무리하고 2011년 문화학교를 1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문화학교 강의는 한구고전무용, 사물놀이, 남도민요, 양산민속춤, 청소년오케스트라로 구성된다. 강의는 3개월 단위로 이루어지며 수강료는 분기당 5만원이다. 모집은 수시로 이루어지며 청소년오케스트라의 경우 관현악에 관심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별도 오디션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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