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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위기 청소년을 위한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이하 CYS-Net)와 함께하는 청소년 상담 축제가 열렸다.
일 년간 청소년 상담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소개하고 평가의 시간을 가진 것. 이날 행사는 김흥석 주민생활지원국장, 정석자 의원, CYS-Net 실행위원회 관계자를 비롯해 학교 및 청소년 관련 단체 관계자와 시민들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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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수료식에서는 청소년 상담 봉사활동에 힘써온 단체와 자원봉사자에게 시장 표창장이 수여됐고 또한 상담 프로그램을 성실하게 수료한 대상자에게 수료증이 수여되었다. 올해 학부모상담교육 심화과정은 총 16명이, 솔리언 또래상담 프로그램은 양산제일고 등 8개 학교 152명이 수료했다.
대학생 자원봉사자 표창장을 받은 박경지(22, 어곡동) 씨는 “대학교 때부터 활동을 시작해 청소년 복지 쪽으로 취업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센터를 통해 많은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는 상담 프로그램 수료자들에게도 마찬가지다. 솔리언 또래상담프로그램을 수료한 김산희샘(남부고) 학생은 “학교 축제 때 또래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또래상담에 익숙지 않은 아이들에게 더 많이 알릴 수 있어서 뿌듯했다”고 수료 소감을 밝혔다.
시상이 끝나고 이어 동아리 활동소개와 사례발표, 자원봉사자들의 장기자랑 공연이 더해져 청소년과 시민들이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축제를 즐겼다. 울타리 봉사단, 해사랑 봉사회 등 모두 9개 단체들이 춤과 노래 등 숨은 장기들을 뽐내며 함께 웃을 수 있는 자리를 끝으로 청소년 상담 축제가 막을 내렸다.
한편, CYS-Net은 지역사회 내 청소년관련 기관 및 시설의 상호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여 위기 청소년의 적극적인 발견 및 조기개입으로 청소년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말한다. 양산시청소년종합지원센터 이정희 선임 상담원은 “CYS-Net은 누구든지 겪을 수 있는 심리, 경제, 가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의 멘토가 되어 상담하고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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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시장 표창 ▶이채환(1388청소년지원단) ▶김정숙(청소년동반자) ▶김옥숙(학부모상담자원봉사자) ▶박경지(청소년자원봉사자 대학생) ▶하은비(청소년 자원봉사자) ▶보광고-최은영(또래상담 우수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