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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가 추천하는 책]내 안에 잠들어 있는 능력을 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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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가 추천하는 책]내 안에 잠들어 있는 능력을 깨워라!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1/01/04 09:53 수정 2011.01.19 11:25
화인테크놀리지 서영옥 대표



회사를 경영하면서 인생을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또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사람들 중에는 열정을 가지고 끊임없이 자신의 숨겨진 재능까지 끌어올리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그저 현실에 안주하며 시키는 일에만 만족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서로 상반된 삶의 자세는 서로 상반된 삶의 결과를 내게 됩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이런 삶의 자세들을 갖게 할까요? 저는 최근에 읽은 폴 J. 마이어의 ‘성공 시크릿’이란 책에서 그 해답을 찾아볼까 합니다.

소규모 업체를 대상으로 회계업무를 대행하는 회사를 다니던 평범한 청년 피터는 갑작스런 공황으로 직장과 집을 모두 잃고 거리로 쫒겨 나게 됩니다. 거리의 부랑자가 된 피터는 냉정한 거절이나 사람들이 내뱉는 거친 욕설에 강한 분노와 수치심을 느꼈지만 날이 갈수록 그 감정들은 무뎌져 갔습니다. 굶주림은 가장 견디기 어려운 고통이었으므로 수치심 따위는 전혀 장애가 될 수 없었습니다. 점차 그는 진정으로 동정을 받기를 원하게 되었습니다. 자존심과 영혼은 육체의 굶주림 앞에서는 더 이상 아무런 의미가 없었습니다.

어느 때와 같이 굶주림에 허덕이는 피터 앞에 두 명의 남자가 지나갑니다. 피터는 절박하게 구걸을 하지만, 그 중 한 남자는 “배를 채우고 나면 그 다음엔 뭘 할 거요?” 라는 질문과 “다른 무엇이 더 필요한 게 아니오. 당신이면 충분해요. 당신이 그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있단 말이오. 스스로 방법을 찾아내세요. 누군가 성급히 당신을 도우려 한다면 당신이 잠재력을 다 꺼내기도 전에 모든 것을 망쳐버리는 꼴이 될 뿐이오”

순간 피터의 무뎌지고 잊혀졌던 수치심이 날카로운 통증으로 다가옵니다. 피터는 누구에게도 들어보지 못한 그의 말에 자신의 내면에 있는 ‘그 무엇’을 찾기 위해 몸부림치기 시작합니다. 어느새 자리를 떨치고 일어난 피터는 이제는 일자리를 찾아 나섭니다. 한 백화점에서 누구도 시키지 않은 일을 하면서 그는 자신의 내면에 있는 ‘그 무엇’을 발휘하기 시작합니다. 곧 피터는 모두에게 인정받으며 결국 백화점의 책임자로 추천을 받게 됩니다.

요즘 청년실업문제로 내면의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청년들이 ‘그 무엇’을 발견하지 못한 채 영어점수와 자격증 등 소위 스펙이라는 것에 열광하며 자신의 외적인 모습에만 치중하는 것이나 우수한 학력과 능력을 갖추었음에도 시키는 일에만 열중하며 자신의 역량을 허비하고 있는 현실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삶의 가장 밑바닥에서 자신의 내면에 있는 ‘그 무엇’을 발견하고 꿈과 성공을 향해 달려가던 피터는 결국 그것을 얻게 되었습니다. 저는 성공은 돈을 많이 버는 것에 있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존경받는 행복한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먼저 신념을 가지고 내 안에 잠들어 있는 능력을 깨우며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삶의 자세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2011년 신묘년 한해 우리 모두 자신의 내면에 있는 ‘그 무엇’을 발견하고 성공하는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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