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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여성장애인 “새 일자리에서 희망을”..
사회

여성장애인 “새 일자리에서 희망을”

박미소 기자 althzzz@ysnews.co.kr 363호 입력 2011/01/11 09:20 수정 2011.01.11 09:20
북정동 여성장애인작업장 양산 2호점 운영



ⓒ 양산시민신문


여성장애인들에게 사회적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립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여성장애인 전용작업장이 문을 열어 지난 11일 첫 작업을 시작했다. 2006년 문을 연 삼호동의 경남 13호점에 이어 북정동에 42호점이 탄생한 것이다.

경남 42호점은 작업장 옆에 위치한 경림H.T.C 공장에서 부품을 가져와 조립을 하기로 계획됐지만 비수기로 물량이 부족해 우선 책자 자석 붙이기 작업으로 시작됐다.

모두 12명의 직원으로 시작한 작업장에는 첫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밝은 모습과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박자영 작업반장은 “첫 작업이 시작됐는데 느낌이 아주 좋다. 시설 또한 넓고 깨끗해 3~40명의 장애인은 더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일자리를 원하는 여성장애인들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도 특수시책으로 추진되고 있는 여성장애인 전용작업장은 고용대상인원이 10명 이상일 경우 시설비로 3천만원이 지원되며, 개점 후 1년동안 여성장애인이 40% 이상 유지될 경우 1인당 월 15만원의 보조금이 1년간 지급된다.

양산에는 2006년 개점한 13점과 42호점이 운영되고 있는데 오는 3월께 동면에 새 작업장이 개소할 예정이다.
 
경남지체장애인협회 양산지부 권헌철 사무국장은 “5년 전에 시작한 13호점이 현재 원활히 운영되고 있어 42호점 또한 13호점에게 도움을 많이 받고 무사히 잘 진행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장애인 작업장이다 보니 일감을 주지 않으려는 업체가 많은데 장애인 또한 일반인들처럼 똑같은 결과를 낼 수 있으니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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