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초대 시조]부표에 대하여..
오피니언

[초대 시조]부표에 대하여

양산시민신문 기자 363호 입력 2011/01/11 09:41 수정 2011.01.11 09:42




 
↑↑ 김보안
‘현대시조’로 등단
양산문인협회 자문위원
한국사진작가협회 양산지부장
ⓒ 양산시민신문 
영역을 확인하는 바닷가 언저리쯤
차가운 밤바다에 해묵은 몸부림으로
달관의
내공 쌓으며
잠못드는 춤꾼이다


행간을 짓누르던 못다한 나의 노래
흉내낼 수 없는 어설픈 얼개 춤으로
지금도
포기할 수 없는
새로운 시작일 뿐


은물결 빗발처럼 쏟아지는 바닷길에
매운바람 파도소리 음표 따라 울음우는
둥둥둥
푸른바다에
부표하나 세운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