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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정영미 원장은 어렵게 생활하는 오현서(17) 군의 사정을 우연히 접하게 되어 회원들과 힘을 모아 조금이나마 생활에 보탬이 되고자 지난 해 2월부터 12월까지 매달 10만원씩 모아온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편부슬하에서 자란 오 군은 평소 인근 교회에서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등 생활이 어려웠지만 늘 밝은 모습을 유지하며 학교생활을 했다. 유도 특기생으로 경남체고에 진학하게 된 오 군에게 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의욕을 북돋아 주는 기회를 제공했다.
정 원장은 “작은 돈이지만 오현서 학생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이번을 시작으로 주변에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이 있으면 꾸준히 도와줄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