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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가야진사 이전 논의 연기 ..
사회

가야진사 이전 논의 연기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365호 입력 2011/01/25 09:29 수정 2011.01.25 09:29
유구발견으로 일부 계획 변경

4대강 사업 완료 이후 재논의



가야진사와 가야진용신제 전수관 이전논의가 4대강 사업 완료 이후로 미뤄졌다.

박말태 의원(한나라, 물금ㆍ강서ㆍ원동)에 따르면 지난 21일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김정훈 하천국장과 가진 간담회에서 ‘가야진사 부지는 4대강 사업에서 제외되었기에 현 위치에 존치시키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무형문화재 19호 가야진사와 전수관은 4대강 사업으로 수몰위기에 처해 올해 현 위치에서 100m 떨어진 용당뜰 북서쪽으로 이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가야진사를 중심으로 19만2천600㎡에 대해 시굴조사를 실시하던 중 지난해 11월 초 유구시설로 추정되는 유적지가 발견된 것. 이에 유구발견 터 보존을 위해 준설선을 변경하고 이 곳을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하는 등 사업 일부가 변경돼 이전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같은 계획 변경으로 가야진사와 가야진용신제 전수관이 있는 터는 4대강 사업에서 제외되었기 때문에 이전 계획을 4대강 사업 이후로 연기시켰다.

박말태 의원은 “그동안 주민들과 갈등을 빚어오면서까지 추진돼 온 이전방침이었기에 재논의되는 시점에서는 주민들과 충분한 협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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