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김해의 돼지농가에서 구제역이 확인돼 양산은 물론 경남 전역 축산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구제역 청정지역이던 경남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인근 500m 이내 축산농가의 소와 돼지 등 우제류1만4천 마리를 살처분 하기로 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양산은 구제역 발생지역과 20km 떨어져 살처분이나 이동제한지역은 아니지만 예찰과 소독 등 방역작업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며 “현재 한우와 젖소 그리고 어미돼지 1만9천여마리를 대상으로 백신 예방접종이 완료된 상황이며, 이후 백신접종이 안된 돼지를 대상으로 접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