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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도서관, 다문화 도서 코너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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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도서관, 다문화 도서 코너 신설

노미란 기자 yes_miran@ysnews.co.kr 입력 2011/02/08 10:33 수정 2011.02.08 10:33



앞으로 양산도서관(관장 조명숙)에서 중국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도서를 빌릴 수 있게 됐다. 양산도서관이 지난달부터 다문화 도서 코너를 신설해 운영하기 시작한 것. 따라서 양산에 거주하는 결혼이주 여성과 외국인근로자도 도서관에서 자국어로 된 책을 읽을 수 있게 됐다.

다문화 도서 코너는 1층 어린이자료실에 마련됐으며 양산 내 외국인 비율이 높은 세 나라를 우선 비치했다. 도서는 총 303권으로 종류는 아동, 소설, 요리, 육아, 일반 등이다.

양산도서관에 따르면 다문화 도서 코너는 양산도서관에서 처음 운영하는 것으로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근로자가 많아지면서 다문화 사회에 걸맞게 도서관을 운영하자는 취지에서 신설했다. 이에 양산도서관은 전체 도서구입비 중 500만원을 들여 다문화전문서점에서 책을 구입했다. 이용 빈도에 따라 다른 언어를 추가하는 등 코너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에 처음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도서 수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앞으로 이용률에 따라 확대할 예정인 만큼 양산에 거주하는 외국인들과 시민들이 관심을 많이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서대출회원을 가입하기 원하는 외국인은 외국인등록증을 가지고 도서관을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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