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부산대 박인민 교수, 보광고 장학회에 땅 기부 ..
교육

부산대 박인민 교수, 보광고 장학회에 땅 기부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367호 입력 2011/02/15 08:59 수정 2011.02.15 08:54
명문사학 육성 위해 활용 당부



ⓒ 양산시민신문
  한 대학교수가 양산지역 사학재단 장학회에 거액의 땅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부산대학교 재료공학부 박인민 교수가 그 주인공이다. 박 교수는 동면 개곡리 소재 4만1천199m² 규모의 시가 1억4천여만원 상당의 임야를 보광고등학교(교장 이정호) 남계장학회에 쾌척한 것.

박 교수는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을 통해 시골지역 학교를 명문사학으로 만들고자 교직원, 학생, 학부모가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하고 있는 학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더욱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는 균등한 교육환경을 제공해주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동기부여의 기회를 주는 이같은 장학사업을 출신학교 학생 뿐 아니라 양산전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펼치고 있다고 해 작은 보탬이 되고자 기부결심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정호 교장은 “박 교수의 기부는 금액의 크기를 떠나 교육자로서 학생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보여주고 있어 타의 귀감이 되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한편 남계장학회는 1993년 보광고 학교법인인 영산학원 설립자 남계 신달수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장남인 신상걸 씨가 사재 2억원을 출연,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이후 양산전역 중ㆍ고ㆍ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펼쳐 현재까지 모두 374명에 2억5천16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