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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지난해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무소속 시의원 2명이 한나라당에 재입당해 오는 4.27 웅상 시의원 재선거를 앞두고 지역정가의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지난 10일 양산시의회 민경식(중앙ㆍ삼성), 황윤영(덕계ㆍ평산) 의원은 한나라당 입당 기자회견을 가지고 낙후된 지역 발전과 큰 양산 만들기를 위해 한나라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이들 의원이 한나라당에 입당하면서 양산시의회는 한나라당 9명, 무소속 3명, 민주당 1명, 민주노동당 1명으로 여야 구성이 변하게 됐다. 특히 황윤영 의원의 경우 웅상 재선거 지역구에 해당하는 덕계ㆍ평산 출신 의원으로 선거 과정에서 영향력이 예상되고 있다.
황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했다 탈락한 후 무소속으로 출마, 당선 후 복당 의사를 공공연히 밝혀오기도 했다. 민경식 의원은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하지는 않았지만 2006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으로 출마, 낙선한 전력을 가지고 있어 한나라당 복당이 이미 예견되어 왔다.
이번 무소속 의원들의 한나라당 입당으로 나머지 무소속 의원들의 거취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총선이 예정되어 있어 총선을 앞두고 지역정가의 개편 작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한나라당 양산시당원협의회는 기존 최성철 사무국장을 부위원장으로, 한옥문(한나라, 중앙ㆍ삼성) 의원을 사무국장으로 임명하고 웅상 재선거와 총선을 대비한 전열 정비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