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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주지 아산 정우스님은?
문화를 통한 포교에도 큰 관심

노미란 기자 yes_miran@ysnews.co.kr 367호 입력 2011/02/15 10:31 수정 2011.02.15 10:28



 
ⓒ 양산시민신문 
영축총림 통도사 27대 주지 정우스님은 1965년 통도사에서 출가했으며 1968년 통도사에서 홍법스님을 은사로 사미계, 1971년 통도사에서 월하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1974년에 해인사 강원 대교과를 마치고 1978년에는 오대산 월정사에서 화엄학을 수학했다.

이후 통도사 규정국장, 재무국장, 조계종 총무원 교무국장, 총무부장 등을 지내고 대한불교조계종 9, 10, 11, 12대 중앙종회의원, 개혁회의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또한 정우 스님은 포교사로서 명성이 높다. 1985년 통도사 서울 포교당 구룡사 주지로 취임한 이래 일산 여래사, 반야사 등의 도심 사찰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호주, 인도 등 국내외에 포교당을 세웠다.

정우스님은 일반적인 포교 이외에 문화를 통한 포교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성보박물관에 유물 500여점을 기증한 것 이외에도 1987년에 양재동 구룡사에서 극단 ‘신시’를 창단해 현 신시뮤지컬컴퍼니라는 국내 대표적인 극단을 키워냈고, 2001년에는 일산 여래사에 뮤지컬 전용 극장인 ‘신시씨어터’를 세우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불교텔레비전 대표이사, 불교방송 이사 등을 지내고, 도서출판 일주문과 월간 ‘붓다’를 발행하는 등 문화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포교에 앞장서 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우스님은 1990년 조계종 포교대상 공로상, 2001년 만해대상 실천서양회 포교부문 대상, 2005년 제60회 교정대상 국무총리상, 2010년 산림자원보호 공로 대통령 표창장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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