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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소금]선택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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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소금]선택의 중요성

양산시민신문 기자 367호 입력 2011/02/15 10:34 수정 2011.02.15 10:30



 
↑↑ 강진상 목사
평산교회
ⓒ 양산시민신문 
미국의 ‘유로 마드리아’는 오하이오 주립대학 의학과를 다니며 미인대회까지 나간 인기 있는 여학생 이었다. 어느 날 한 남자가 그녀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그 남자는 조그만 사무실에서 사업을 하는, 가진 것도 없고 몸도 바싹 마른 사람이었다. 그녀는 프러포즈를 받고 “도대체 당신 같은 남자가 나를 어떻게 보고 프러포즈하느냐?”고 화를 냈다. 그러나 가난하다고 퇴짜 맞은 이 남자는 40세가 되기 전에 세계에서 가장 큰 부자가 되었다. 그가 바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이다. 훗날 ‘유로 마드리아’는 어느 요트업자와 결혼했다가 이혼한 후 혼자 외롭고 쓸쓸하게 살고 있다고 한다.

테리 햄튼, 로니 하퍼는 《고래뱃속 탈출하기》에서 “인생이 우연한 사건의 연속이라고 생각하는가. 절대 그렇지 않다. 당신의 인생을 되돌아보면 지금까지 이끌어온 일정한 패턴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날마다 당신의 앞에는 여러 가지 다른 길들이 놓여 있고, 당신은 그 중 하나의 길을 선택해야 한다. 하지만 선택의 몫은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당신의 것이다”라고 하였다.

세계적인 테너 가수인 파바로티는 어릴 때부터 음악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청년기를 거치면서 파바로티의 관심은 오히려 교육학에 쏠려 대학에서도 교육학을 전공하게 된다. 아들이 진로 문제를 놓고 고민에 빠져있을 때 그의 아버지가 의자 두 개를 멀리 떼어놓은 뒤 이렇게 말했다. “이처럼 멀리 떨어져 있는 의자 위에 동시에 앉으려면 너는 바닥에 떨어지고 만다. 의자에 앉으려면 반드시 한 의자를 선택해야 하고, 그 선택은 네 자신이 해야 한다” 결국 청년 파바로티는 심사숙고한 끝에 성악을 선택했다.

인생은 선택이다. 앙드레 지드는 “사람이 바른 선택을 하려면, 선택하려는 그 하나만을 볼 것이 아니라 선택에서 제외되는 나머지를 살펴야 한다” 인생의 행복과 불행, 성공과 실패는 올바른 선택에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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