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도서관(관장 조명숙)이 시민이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을 정해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한 도서관 한 책읽기’ 사업을 진행한다.
도서가 선정되면 해당 도서와 연계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열린다. 해당 도서의 작가와 독서전문가를 초청해 강연회와 시민과 독서회원이 함께 하는 공개독서토론회, 기관과 개인 대상 독서릴레이를 진행한다.
또한 도서관 홈페이지에 ‘한 책 읽고 한 줄 감상’ 이야기 나눔터를 개설해 시민들이 온라인으로도 독서토론에 참가할 수 있게 된다. 프로그램 내용은 문집으로 제작해 배부할 예정이다.
올해의 책은 양산도서관 홈페이지(www.yangsanlib.or.kr)와 도서관 이용자로부터 이달 22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추천받아 심사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기준은 누구나 함께 읽을 수 있고 토론거리가 풍부하며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책으로 한국인 저자여야 한다.
양산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지역 내 독서토론 문화를 확산해 문화적 네크워크를 형성하고, 지역 주민 간 소통의 장이 마련됨으로써 지역 문화발전을 촉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