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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청소년들의 복지문화 중심 역할을 할 청소년 회관이 2일부터 임시개관에 들어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각각 흩어져있던 청소년관련 기관들이 한 곳에 모인 만큼 각자의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청소년들에게 보다 더 큰 도움이 될 예정이다.
내달 9일부터 정식개관에 들어가는 청소년회관에는 위기청소년들의 상담, 교육, 보호를 맡고 있는 ‘청소년종합지원센터’와 청소년프로그램, 문화시설 등을 제공하는 ‘청소년문화의 집’,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생을 대상으로 학습과 예체능 지도를 해주는 ‘방과후아카데미’가 들어서게 된다.
중부동 406-1번지 양주공원 내에 연면적 2천984㎡,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 청소년 회관은 북카페와 포켓볼장, 밴드연습실, 무용연습실 등 청소년들이 동아리활동을 할 수 있는 곳과 다목적홀, 집단 상담실과 놀이치료실 등의 상담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전에는 중앙동주민센터 2층에 자리한 청소년문화의집과 방과후아카데미, 종합운동장 내 사무실을 임대하고 있는 청소년종합지원센터 등 청소년 관련 단체가 흩어져 있는데다 공간마저 좁아 청소년들이 마음껏 문화생활을 누리고 꿈을 키우는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청소년종합지원센터 이정희 팀장은 “현재 새로 지은 청소년회관은 일시보호시설부터 시작해 개인상담실, 체험실, 교육실 등이 따로 마련돼 있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더욱 도움될 것”이라며 “임시 개관 동안 시설과 프로그램을 좀 더 보완해 정식개관 후 원활히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임시개관 동안에는 기관 프로그램들을 이용할 수 있으나, 시설은 정식개관 후 이용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주민생활지원국 사회복지과 (392-2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