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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지난 1일 물금읍체육회(회장 유재욱)는 물금읍 승격 15주년을 맞이해 ‘물금읍 승격 15주년 기념 건강달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비가 온다는 기상예보에도 불구하고 양산부산대학교 앞에는 부부, 연인, 가족 등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유재욱 회장은 “식민지시절 민족의 독립을 외쳤던 선구자들의 정신을 기리며 3ㆍ1절의 의미도 되새기고 읍민들과 화합하는 장을 갖기 위해 마련했다”며 “물금주민들 모두 함께 손에 손을 잡고 물금읍 발전을 위해 힘차게 반환점을 돌고 오자”고 말했다.
나동연 시장, 서진우 경찰서장, 홍순경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만세 삼창을 외친 뒤 출발을 시작했다. 달리기 구간은 황전아파트 앞 신설도로에서 부산대양산캠퍼스 지하철역을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3.3km의 코스로 참가자들은 내리는 빗방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함께 뛰고 걸으며 빗속의 달리기를 만끽했다.
아빠와 함께 참가한 곽혜민(19, 양산여고) 학생은 “개학을 하루 앞두고 건강과 정신을 새롭게 가다듬기 위해 아빠와 함께 참가했다”며 “빗속에서 달려 오히려 더 상쾌한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물금읍 새마을부녀회원과 적십자, 재향군인회는 아침 일찍부터 행사장에 나와 커피와 녹차를 준비하고 떡국을 참가자들에게 제공해 읍민들의 단합과 화합을 다지는데 한몫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