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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예의바르고 질서를 잘 지키며, 서로 돕고 책임을 다하는 민주시민이 되겠습니다!”
샛노란 조끼를 입은 햇병아리 학생들이 우렁찬 목소리로 선서를 외쳤다.
지난 10일 양산초에서 신양산로타리가 후원하는 국제로타리3720지구 양산초등학교리틀랙트클럽 발대식이 열린 것.
리틀랙트는 국제로타리에서 만들어진 어린이 봉사 프로그램으로 초등학교 8~14세의 어린이들로 구성돼 있으며, 어린이들이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고 봉사정신과 세계이해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제로타리3720지구 김홍명 총재, 신양산로타리클럽 홍팔근 회장, 교육지원청 김병열 교육장, 양산초등학교 이헌동 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양산에서의 첫 리틀랙트 창립이라는 점에서 뜻깊다.
양산초리틀랙트는 24명의 양산초등학교 학생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1기를 시작으로 매년 운영할 계획이다.
리틀랙트클럽 회장 하지현 학생은 “궂은 일에 앞장서서 솔선수범하는 따뜻한 봉사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도와 모든 이의 모범이 되겠다”며 또 “서로를 도와 각자의 재주와 재능을 개발하고 다원간의 친목도모를 해 클럽과 학교, 나아가 국가와 세계를 위해 이바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양산로타리클럽 홍팔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열악한 환경에서 시작하지만 봉사를 하면서 마음의 키가 훨씬 자란 성숙한 학생들로 변모할 것”이라며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꿋꿋하게 헤쳐나가는 자랑스런 리틀랙트 회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