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오케스트라와 함께 성장하다 ..
문화

오케스트라와 함께 성장하다

노미란 기자 yes_miran@ysnews.co.kr 371호 입력 2011/03/15 09:22 수정 2011.03.15 09:16
양산청소년오케스트라 열세 번째 정기연주회



ⓒ 양산시민신문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양산문화원 소속 양산청소년오케스트라(지휘자 윤상운)의 정기연주회가 지난 12일 열렸다. 50여명의 단원들은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베토벤의 ‘운명’,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등을 소화했다.

내년에 창단 10주년을 맞이하는 양산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난 시간 동안 음악적으로 꾸준히 성장해왔다. 해마다 두 차례 정기연주회는 물론 소프라노 조수미, 피아니스트 이희아 등과 협연하거나 김해, 창녕 등 다른 지역에서 초청 공연을 열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양산청소년오케스트라는 음악을 연주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해마다 정기연주회에서 거둬들인 입장료 전액을 어려운 단체에 기부하며 공동체 의식을 배우고 있다. 이는 청소년들이 오케스트라를 통해 협동이나 연대, 공동체 의식 등 사회적 가치를 배우며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사회적 분위기와 일맥상통한다.

양산청소년오케스트라 관계자 역시 “청소년들이 음악을 즐기면서 또 다른 기부를 한다는 것은 공동체 의식을 심어줄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오케스트라를 통해 음악적 성장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성장하고 있는 셈이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