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목적에 따라 공공기관별 부서별로 분산ㆍ운영해 왔던 CCTV가 통합 운영될 전망이다.
시는 공공기관에서 설치한 CCTV를 통합 관리할수 있는 CCTV 통합관제센터를 상반기 중에 구축키로 했다. 오는 6월 말까지 국ㆍ시비 15억원을 들여 지난달 물금지역 내의 신청사로 이전한 뒤 비어 있는 옛 양산경찰서 내 330㎡ 규모로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불법 주ㆍ정차단속과 재난감시, 공원방범 등의 목적에 따라 430여대의 CCTV를 설치해 부서별로 분산ㆍ운영해 왔다. 그러나 부서별 관리에 따른 비효율성과 긴급상황 대처능력 저하 등을 지적하는 의견이 많아 운영의 효율을 꾀하고 긴급상황에 체계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CCTV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키로 한 것. 통합관제센터는 각 지역에 설치된 CCTV를 관찰해 긴급상황이나 재해를 신속히 파악하고 효율적으로 지휘통제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통합관제센터에는 지역 내에 설치, 운영되고 있는 어린이보호용 CCTV 130여대를 포함해 방범, 쓰레기 투기감시ㆍ불법주정차 단속 CCTV 등 모두 430여대의 CCTV 가운데 약 90%에 달하는 380여대를 통합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된다. 제외된 50여대의 CCTV는 화소수가 낮거나 운영 프로그램이 달라 향후 운영시스템과 화소수를 업그레이드한 뒤 관제센터에서 통합관리할 예정이다.